걸즈 앤 판처 극장판 감상 애니 감상



TVA를 보고 오면 즐거운 오마쥬와 알면 아재같아지는 오마쥬가 쏟아지는 극장판. 다른 분들의 감상이 그러하듯 재밌게 풀어쓴 필력이 없으니 쓰지 않겠습니다. 1941 꼭 봅시다. 괴작이지만.
오마쥬와 작품에 대한 평가는 워낙 유명하다보니 보기 전부터 꽤나 알고 있었는데도 즐겁더군요.
4DX가 없거나 사운드 시설 없이 그냥 BD를 TV로 봤으면 그닥 재밌는걸 몰랐었을 수 있겠다 싶기도.

개인적으로 신경쓰이는건 번역. 판처 포가 안치오전에서는 '전차 전진' 극장판 들어가면 '판처포!', 잘 쓰지도 않는 일착이라는 단어, 칸텔레로 사람을 홀리는 마성의 게이팀, 동지 동무 동료가 있는데 굳이 '우리'라고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카츄샤, 캐릭터들 특징인 말투를 그냥 평범하게 번역한거, 한번씩 생각하는데 그냥 덕후들만 보면 장사가 안 될 것 같으니 번역을 평번하게 하는 것 같은데 그닥 차이가 있나 싶기도. ~상을 대장, 선배, 선수로 다이나믹하게 번역한 것도 인상적.


캐릭터들별 감상

◎ 오아라이

- 아귀팀
자꾸 망코팀이라 들림

- 거북이팀
모모 쏘는거 보면 그냥 조준을 안 하고 막 쏘는 수준인데 격파 당한 크루세이더 불쌍해.

- 집오리팀
사실 이소베가 근성근성 외치는걸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쳐 날뛰는 치하땅이 나오면서 이소베가 외치는 근성이랑 포기하지 않고 생각을 하고 상황을 풀어나간다는 것을 짧게 표현했다는 의미라는 것을 깨닫고 눈물만...
그리고 극장판 통틀어 개인적으로 가장 웃겼던 장면은 치하땅이 오리풍선 쓰고 달릴게 본가 등장이라며 집오리팀이 오리 풍선 쓰고 오는 장면. 근성 가이드.

- 하마팀
안치오전에서는 분량이 많았는데 극장판에서는 가장 평범했던 팀. 학교에서 쫒겨났을때도 가장 평범하게 놀고 있었던 듯.

- 집토끼팀
오아라이의 보팔래빗. 미호도 얘네들은 예측 못 하지 않을까.
사키의 대사가 2개나 나오는 극장판. (TVA까지 해서 총 3개)
1941 오마쥬 임팩트. 중전차 킬러~

- 오리팀
그러고보니 드라마CD에서 보면 선도부는 100명이 넘는 것 같은데 다른 쪽에 있을 선도부들 모습이 궁금.
패싸움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오리팀만 싸운게 아니라 그 많은 선도부까지 합해서 패싸움을 한게 아닐까.

- 레오폰팀
STEALTH와 V-TOL 버튼 정체 좀 제발 알려주세요. 책을 보고 있던 모습이 나오는데 규정에 없는 짓을 하기 위한 복선이었을 줄이야.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4호를 이미 다 고친 것 같은데 오아라이 밸붕의 상징이 아닐까. 

- 개미햝기팀
언빌리러블 머슬 파워


◎ 세인트 글로리아나
최종장 제작이 결정되었는데 세이그로랑 케이조쿠가 보스 진보스 포지션을 차지하지 않을까 기대 중.
다즐링이 여러가지로 가장 리더적인 모습으로 나오는데 왠지 웃긴 캐릭터...
로즈힙이 너무 씬스틸러.


◎ 선더스
잃어버린 분량을 찾습니다.
도청팀에게 분량과 활약은 없다.


◎ 안치오
OVA 나오기 전까지 일러스트에 안쵸비 얼굴이 없었는데 OVA 이후로 보이니 행복한데다가 극장판에서는 활약도 최고조 수준이라 너무 좋다. 탱켓 하나로 어지간한 수준의 어시는 다 한 듯. 그리고 OVA에서 페퍼로니가 판넬을 전부 세우는 실수를 하는데, 극장판에서 마카로니 작전을 허세 부리는 것으로 취급하는걸 보면 진짜로 속이는게 아니라 허세로 기운을 깎는 작전이라 생각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소름. 안쵸비 학교 나가면 저 학교는 대회에서 얼굴 보기도 힘들 듯. P40은 수리 할 돈이 없어서 안 가져온 것 같은데 레오폰 팀에게 맡겨버리지.


◎ 프라우다
누가보면 논나랑 클라라는 죽은 줄 알겠다.


◎ 쿠로모리미네
쿠로모리미네 너무 불쌍해. 활약 좀 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마호 얘는 사인이 똑같지도 않던데 도장이랑 싸인을 쌔비는걸 보면, 용돈받을때 후려친게 좀 많을 듯.
에리카 귀여워. 팀와~꾸~?


◎ 케이조쿠
★☆게이팀☆★
최고 존재감. 모티브가 모티브라 진짜 인성이 어떨지 궁금한 팀. 2차 창작은 혐성인게 당연하듯이 많아서...
안치오전에서 마호가 실력이 굉장하다고 잠깐 언급이 나오는데, 물질적인 지원을 제대로 받은 상태에서 이 팀을 이길 수 있는 팀이 있을까 궁금하다. 전차장, 포수, 조중수 모든 피지컬이 괴물급인데 진짜 돈이 없어서 우승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Tulta!


◎ 치하땅 (치하탄)
치하 전차 쓰니까 치하땅인줄. 
얘네들이 총체적으로 난감하긴 한데 대장인 니시 같은 경우는 멀쩡했는데 치하땅에서 생활했던 덕분에 이상해진 것 처럼 보인다. 역사와 전통이 잘못되어 있는게 이리도 해롭습니다. 니시가 바뀐 대장이라 하는데 이전 대장은 대체 얼마나 해로웠을까...
처음이 너무 발암이라 후반에 정말 성장한 것처럼 보이던 팀.


◎ 대학선발팀
보코 뮤지엄 제대로 고친거 보면 시마다 당주도 보코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전화 받고 '어머 그런게 있었나?'해서 바로 고치고 있었을 듯. 전차도가 신사적(?)인 스포츠라는걸 생각하면 30 vs 8로 그대로 시작했으면 스스로 자폭해서 비슷한 상황에서 전투하지 않았았을까. 칼은 자폭용 곡사포.
그리고 학교별 추가 캐릭터(로즈힙, 클라라) 케이조쿠, 치하땅, 대학팀 등등 캐릭터 소개에 시간 날리지 않은게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 머스트씨무비 나쁜 놈들아 색지 지방 좀 줘
+ 왜 광주는 클리어파일이 선더스 밖에 없냐.
+ 극장판 필름이랑 마우스패드는 재고 소진인데 시사회 특전은 아직도 있드라.

덧글

  • JOSH 2016/09/02 11:09 #

    > + 머스트씨무비 나쁜 놈들아 색지 지방 좀 줘

    여의도 첫날 가도 못 받았습니다.
    직딩의 비애....

    같은 차수에 입장하던 관객을 보니
    한 명이 표4~6개 씩 내고 들어가던데 (특전을 위해)
    어떻게 소모되었는지 알 거 같아요....
    (여의도는 아침부터 하루 4회 이상 계속 샹영...)
  • 존다리안 2016/09/02 14:57 #

    선더즈는 오아라이의 멸망을 막은 진정한 일등공신입죠. C-5M 동원한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닌 걸 넘어 선더즈가 천조국의 화신임을 보여준 장면입니다.
  • 무명병사 2016/09/02 16:11 #

    뭐 선더스는 전차를 맡아줬으니 봐주죠. (...)
  • novrain 2016/09/02 17:19 #

    광주(터미널)에서 사은품이 다 소모되었다고요?
    (내가 볼 때는 관람객이 적었는데)
    + 내일도 볼까말까 고민중
  • 베르셀 2016/09/02 19:44 #

    안치오전+극장판 시사회 특전 엽서+필름은 있는데, 마우스패드+필름 특전이 매진
    클리어파일은 많고도 많더군요.
  • 다루루 2016/09/02 20:35 #

    토끼팀이 관람차 이후에도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싸움이란 뭘까" 하고 고민하던데 그 부분은 제대로 매듭지어지지 않은 느낌입니다. 최종장에선 매듭이 지어지려나요.

    시마다 후미카네 선생이 언급한 치하땅 선대 대장에 대해 언급한 게 있긴 합니다. https://twitter.com/humikane/status/694578938157228032 끝내주게 해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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