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의 사축 형제들에게 바칩니다」―― 매주 월요일 그런 코멘트와 함께 가슴이 큰 소녀의 일러스트를 트위터에 게시해온 만화가 히무라 키세키(@Strangestone) 씨. [월요일의 타와와]라는 제목의 이 일러스트는 2015년 2월 23일에 게시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7월 25일 게시된 [월요일의 타와와]까지 75개에 도달. 히무라 씨는 전격G's 코믹에서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를 연재하면서도 지금까지 [월요일의 타와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우울함을 느끼는 월요일 아침부터 회사로 향하는 어른들을 치유해온 [월요일의 타와와]는 어찌 탄생했고 그려지는 상황은 어떤지 히무라 씨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벚꽃이 피는 계절의 타와와
여기까지 계속될지 생각하지 못했다.
- [월요일의 타와와]를 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히무라 키세키(比村奇石, 이하 히무라):
사실 처음 트윗을 올렸던 2015년 2월 23일에 뭔가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뭔가 결심을 했던 것도 아닙니다. 계속 만화쪽에서 일하고 있지만, 스토리 만화이기에 항상 그리고픈 그림을 그릴 수는 없습니다. 하필 그 시기 원고에 여성 캐릭터가 전혀 없었기에 울분을 풀기 위해서 자주 낙서를 그려서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그런 낙서 중에서 우연히 월요일의 타와와도 있었기에, 샐러리맨이었던 월요일의 고통을 떠올리며 "월요일의 사축 형제들에게 바칩니다(月曜日の社畜諸兄にたわわをお届けします)"라는 캡션을 적어 투고 했습니다. 그게 시작입니다.
-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데, 여기까지 계속하게 될지 예상 하셨나요?
히무라:
시작할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오랫동안 해야겠다 싶어진건, 처음 몇주가 지나서 "월요일의 우울이 조금 줄어들었다"라는 이야기를 보게된 이후입니다. 또 직장을 그만두고 요일 관계가 없는 자택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매주 그 괴로움을 견뎌내고 있는 분들은 존경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건 제 몸을 위한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으며, 좋아하는 사이즈의 가슴을 그리면서 정기적인 기분 전환을 꾀하는건 저의 정신위생상 정말 중요하니 저 스스로를 위해서도 계속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월요일의 타와와]가 시작된 초기 그림과 비교해보면 현재 그림은 꽤나 시간이 들였다고 느껴집니다. 작업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히무라:
처음에는 1시간 미만이었지만, 현재는 7시간 정도 작업 시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당초에는 딱히 소재를 사용한다는 것도 없었고,마음이 내키는대로 수영복 그라비아풍의 그림을 그렸는데 첫 여름이 긑나고 계절감을 추가하면서 시츄에이션에 열중하게 되고, 소재와 캡션에도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습니다.
( 2015년 2월 23일 게시된 첫번째 [월요일의 타와와](왼쪽)와 약 1년 후인 2016년 2월 21일 게시된 [월요일의 타와와].
1년 후 쪽이 그리는데 더 긴 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그림을 그리는 프로가 7시간이나 할애해서 그림을 그리다니 놀랍네요. "대충하자"라는 생각은 안 하셨나요?
히무라:
'7시간'은 정말 최근 이야기고, 실제로 소재를 찾거나 캡션을 검토하거나 시간을 두고 수정을 한다던지 하면 얼마든지 시간이 필요해집니다. 게다가 독자가 그림을 보는 시간도 만화의 한 페이지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봐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좀 처럼 대충할 수가 없습니다.
허나, 노력한 만큼 충분히 보상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니 안심해주세요. 아니면 더 걱정하시고 책을 구입해주세요!
- 75까지 이어진 [월요일의 타와와]인데, "이쯤에서 일단락"이라고 할만한 타이밍은 생각해두셨나요?
히무라:
지금은 딱히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계속 해나갈 것 같습니다. 제 기력이 쇠하지 않도록 응원해주세요.

최대한 계속되길...(「타와와 36」)
끌리는 시츄레이션에 있는 남성 캐릭터들을 자기라고 생각해주세요
- [월요일의 타와와]에는 다양한 시츄레이션이 등장합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는 언제인가요?
히무라:
우선 패턴 중 하나로 일상의 이런저런 부분에서 얻는데, TV를 볼때부터 거리를 걸을떄까지 문득 눈에 뛴 것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을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 현실에서 보았던 광경이 하나가 아니라서 슬픕니다... 예를 들어 지금 대답하다가 떠올린건데 인터뷰 사진에서 자주 화제되는 '물레 돌리기' 포즈에서 "거유 도예가가 대접을 만드는데 열중하는 동안에 가슴이 방해해서 꽃병이 된다"같은 소재입니다. 바보같은 취향의 이야기지만 일상과 동떨어진 풍경이라 사용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그때 그때 시사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타와와"를 주역이어야 하며, 힘이 솟는 소재여야 하는게 대전제니까, 모든 시사 뉴스를 이용한다는건 아닙니다.
다른 패턴으로는 올릴 시간이 다가오기 시작할때 그리다가 반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그 68 (PC가 고장났습니다)'가 그 케이스가 사무실 옆 자리에서 타와와를 보고 있으면 어떻게 보이는지를 막역하게 그리다가 책상과 키보드에 가슴이 닿지 않을까 싶어서, 아 그럴 수도 있겠네, 했죠.
가장 뜨거웠던 1장. 2만 7000 RT + 4만 6000 마음을 모았습니다. (타와와 68「선배에... 컴퓨터 망가졌어요...!」)
- 트위터에 올라온 그림들은 [월요일의 타와와] 말고도 블루를 베이스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건 뭔가 의미가 있나요?
히무라:
파란색을 사용하기 시작한게 딱히 생각하고 했던건 아닙니다. 이 색으로 그리면 괜찮은 상태라는 징크스가 있어서 원고 밑칠용 색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파란색은 집중력과 긴장을 초래하는 색상같은데, 그런 효과 때문 일지도 모릅니다. 트위터에 투고하는 낙서 생상으로 사용할때는 트레이드 마크적인 의미로 정착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월요일의 타와와] 이외의 일러스트도 파란색을 베이스로 그려져 있습니다. ( 히무라 선생님의 Twitter )
- 직접 그렸던 [월요일의 타와와] 중에서 특히 좋아하는 그림이 있나요?
히무라:
45 '만원전철' 등입니다. 이 그림을 좋아한다기 보다, 그 아이를 좋아해서 자주 그리게 됩니다.
타와와라고 하면 역시 이 소녀. 확실히 많이 등장했습니다. (타와와 45「만원전철」)
- [월요일의 타와와]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네요. 이 아이에 대해서는 직장인 남친(?)이 있다거나, 배구부에 소속한 친구가 있다는 설정이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히무라:
기본 설정은 존재합니다. 작품에서 묘사될지도 모르고 영원히 없을지도 모릅니다. 기본적으로는 상상에 맡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샐러리맨 오빠와의 관계를 알고 싶으신 분은 꼭 동인지 버전 [월요일의 타와와]를 구입해주세요(홍보).
그리고 여러 장소에서 여러번 말씀드리고 있고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때마다 말할 예정인데 [월요일의 타와와]는 기본적으로 3인칭이 아닌 2인칭인 작품입니다. 일러스트에서 끌리는 시츄레이션에 있는 남성 캐릭터는 모두 자기라고 생각해주세요.
배구부인 친구를 응원하는 소녀. 생동감 넘칩니다. (타와와 70 「자랑스런 친구」)
가장 영향을 받은 작품은 텐노우지 키츠네 선생님의「오르피나」
- 좋아하는 만화 작품과 만화가, 애니메이터 등은 있나요?
히무라:
애니메이터 아다치 신고(足立慎吾) 씨의 타와와의 가슴의 천을 표현하려고 했을때 심플한 곡선이 정말 최고라서 참고로 삼곤 했습니다. 만화 독자로써는 남자 냄새 풍기는 작품을 좋아하며, 연재중인 작품으로는 '빈란드 사가(마코토 유키무라)'와 '히스토리에(이와아키 히토시)' '드리프터즈(히라노 코우타)' 등을 애독하고 있습니다.
-남자 냄새 풍기는 작품을 좋아한다는건 의외네요. 그런 작품에서 어떤 양향을 받았나요?
히무라:
"마초를 그릴 수 있으면 뭐든 그릴 수 있다"라고 생각하기에 체력이 우람한 남성 캐릭터를 그리며 인체를 공부했습니다. 근육을 줄이고 지방을 부풀리면 미소녀 캐릭터가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결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표정을 그리는 방법과 안면으로 연기하는 방법은 사실 '빈란드 사가'에서 배웠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쭉 읽어믄셔 여성과 남성관 포함하여 아마도 가장 영향을 받았을 작품은 텐노우지 키츠네 선생님의 '오르피나'입니다. 남녀불문하고 정말 매력적이고 멋진 캐릭터들이 넘치는 명작 대하 로망이지만 "아름다움은 비열한 욕망에 좌지우지 되어야 돋보인다"라는 좀 사악한 원칙을 정서 교육에 중요한 시기에 주입되었습니다. 여성(특히 눈)을 그리는 방법과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창작 자세의 원점도 텐노우지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존경하고 있습니다.
- [월요일의 타와와]로 지명도가 오르는 등 만화가로써 작품에 플러스가 되는 부분도 있나요?
히무라:
[월요일의 타와와]로 저를 알게되고, 작품들을 접했다는 이야기를 상당히 듣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있다는건 정말 기쁩니다. 그리고 일의 제안도 많이 들려와 폭이 넓어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봐주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 매주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 점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히무라:
타와와를 계속할 의욕은 물론 이 직업을 계속해야겠다는 동기 부여를 끝도 없이 받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주로 저를 위해서) 계속 해가려고 생각하니 일주일을 시작하기 전에 약간의 재미로 즐겨주시면 기쁩니다. 하는 김에 제가 참여한 작품을 응원해주시거나 간행물을 들어주신다면. 그것도 감사합니다!
"근데 히무라 선생님은 역시 타와와스런 여성을 좋아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대는 소를 겸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하셨습니다... 조금 납득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