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화 애니. 길티크라운 22화 END 감상. 2012/03/24 01:40 by 베르셀

마지막화를 보는 우리들의 심정을 표현한 조소가 아닐수없다.



 오프닝 영상도 살짝쿵 복선작용을 했다는것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좀 노골적인 느낌이기는 했지만... 

 음악좋고, 작화좋고, 캐릭터성좋고, 그리고 마치 답없는 드라마를 보는듯한 연출이 심장을 사로잡는 이 느낌은 그야말로 말로 표현 불가능했던 애니메이션... 여러가지로 말많은 애니메이션이기는 했는데, 이렇게 엔딩이 나오네요. 흑흑. 이제 페르소나4를 포함한 몇몇개 정도 남았습니다. 2011년의 추억들이 이제야 엔딩이 나고있는걸 보고있으니 찡하다.

 그나저나 길티크라운 엔딩. 음... 액션신이 그렇게 좋다고 하지도 못하고, 뭔가 우호죽순인 스토리 전개도 아쉽고, 무엇보다 엔딩이 지금까지 모든게 마치 꿈이었다는 느낌이 더 슬픕니다. 마치 지금까찌 망상이었다는 느낌도 있고, 슈가 결국 이노리를 위해서 모든것을 걸었는데, 남은게 노래뿐이라는것도 상당히 슬프고... 세계는 구했지만, 여자친구는 구하지못한 모습은 마치 시몬이 니아곁에 끝까지 있지못하고 결국 솔로로 인생을 마감하는 슬픈 장면이 오버랩. 




마지막에 나오는 커플링. 




정보/ANI 4월 신작 '메다카 박스' PV 제3탄 시라누이 ver. 2012/03/17 00:00 by 베르셀




메다카 박스 PV 제 3탄. 시라누이 ver. 



가이낙스라서 그런지, 애니메이션 PV가 엄청 재밌어 보이는게 무서운 작품.
배틀물만 아니었다면, 꾸준히 재밌을것같은 작품인데, 항상 아쉬운 부분.
소재좋고, 캐릭터좋고... 





독서 감상. 언더그라운드 (UNDERGROUND) - 무라카미 하루키. 2012/03/11 18:51 by 베르셀

무라카미 하루키. 
언더그라운드 (UNDERGROUND)
여느 때와 조금도 다름없는 아침이었다. 
딱히 다른 날과 구분할 필요도 없는 당신의 인생 속 하루에 지나지 않았다. 
변장한 다섯 명의 남자가 그라인더로 뾰족하게 간 우산 끝으로, 
묘한 액체가 든 비닐봉지를 콕 찌르기 전까지는……

 1995년 3월 20일날 일어난 일본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사건의 옴진리교의 실행범이 아닌, 피해자들과의 인터뷰형식으로 피해자들의 심정과 그 당시의 상황을 볼수있다는게 상당히 대단했던 점. 작가후기에도 나오지만, 수많은 매체들은 지금까지도 사건의 가해자들을 조사하여 그들의 실행이유와 그들의 정신상태같은 내용을 다뤘었다. 그런점에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것을 참 대단한 작품. 기록문학의 걸작이라고 당당하게 자칭하고 있는것도 이해가 간다. "피해자들은 무슨 심정을 가지고 있었을까?" 하는 간단한 의문과 피해자들을 찾아오게 만들지않고 직접 자세하게 조사하여 만난 사람들 이기때문에 사실성과 객관성도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사건에 대해서만 묻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관한 간단한 소개와 작가의 인상이 인터뷰별로 초반에 나오기때문에 피해자들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주변에 있는 별날것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최근에야 잡히지않았던 실행범중 한명이 자수를 하는둥 끝날 기미가 보이면서도 끝나지가 않는 옴진리교 가스 테러사건. 일본쪽의 사건해결 태도와 대응을 안타까워 하는것은 책을 읽는 독자나 인터뷰를 한 피해자들도 마찬가지인것은 참으로 묘했습니다. 17년이 지났지만, 사건이 어떻게 끝나는지 잘 모르겠으니... 

 사건이 지하에서 일어났기에 언더그라운드. 조용히 묻혀가고 있는 사실이라는 점에서 다시한번 언더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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